업데이트 · 아카이브 칼럼
얼음 위의 요트
아이스 세일링(아이스 요팅)은 돛을 단 선체 아래에 스케이트 날과 비슷한 금속 러너 세 개를 달아 얼어붙은 호수 위를 달리는 종목입니다. 물의 저항이 없고 러너와 얼음 사이 마찰이 매우 작아서, 일반 요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가 납니다.
바람보다 빠른 이유: 겉보기 바람
보트가 달리기 시작하면 정면에서 불어오는 ‘맞바람’이 생깁니다. 실제 바람과 이 맞바람이 합쳐진 것을 겉보기 바람(apparent wind)이라고 하는데, 속도가 붙을수록 겉보기 바람이 보트 앞쪽으로 돌아오고 세기도 강해집니다. 마찰이 거의 없는 얼음 위에서는 이 효과가 극대화되어 실제 풍속의 몇 배에 이르는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.
대표 클래스
DN 클래스
1930년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1인승 클래스로, 가장 널리 보급된 아이스 보트입니다. 구조가 단순하고 직접 만들 수 있어 북미와 유럽에서 국제 대회가 꾸준히 열립니다.
스케이터 · 클래식 보트
스케이터는 속도에 특화된 대형 보트이고, 19세기부터 이어진 대형 클래식 아이스 요트는 지금도 미국 허드슨강 일대 등에서 전통 행사로 운행됩니다.
안전 수칙
- 얼음 두께를 반드시 확인하고, 단독 출항은 피한다
- 헬멧과 보호 장비, 얼음 송곳(아이스 픽)을 휴대한다
- 균열이나 압력 능선이 있는 구간은 미리 정찰한다
더 많은 동계 종목 이야기는 동계 스포츠 중계 허브와 스노 카약 월드 챔피언십 칼럼에서 이어집니다.